
Redbreast × Nina Simone — Feeling Good: 겨울에도 우는 새, 겨울에도 노래한 목소리
아이리시 위스키 레드브레스트는 겨울에도 텃새로 남아 계속 우는 울새(Robin Redbreast)의 이름을 그대로 땄다. 니나 시몬이 1965년 다시 부른 "Feeling Good"은 시대가 가장 얼어붙어 있던 순간에도 멈추지 않았던 목소리였다.
위스키 페어링과 함께하는 R&B

아이리시 위스키 레드브레스트는 겨울에도 텃새로 남아 계속 우는 울새(Robin Redbreast)의 이름을 그대로 땄다. 니나 시몬이 1965년 다시 부른 "Feeling Good"은 시대가 가장 얼어붙어 있던 순간에도 멈추지 않았던 목소리였다.

몽키숄더라는 이름은 몰트맨들이 밤새 삽으로 보리를 뒤집다 얻은 직업병에서 나왔다. 첫 모금은 거칠지만, 잠시 숨을 돌리면 바닐라향이 올라온다. 항공기 부품 공장에서 일하다 늦게 음악을 시작한 빌 위더스의 "Lovely Day"와 함께, 거친 노동 끝에 남는 편안함을 따라가본다.

RNB Station이 처음 소개하는 일본 아티스트, 쿠보타 토시노부. 뉴욕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마주친 나오미 캠벨에게 직접 협업을 제안해 완성한 "LA・LA・LA LOVE SONG"은 오리콘 1위에 오르며 185만 장이 팔렸다. 서로 다른 증류소의 원액이 하나의 향으로 섞인다는 뜻의 위스키, 히비키(響)와 함께 그 울림을 따라가본다.

버번 브랜드 이름에 얽힌 청혼 전설과, 사랑을 더는 못 기다리겠다고 고백하는 70년대 소울 발라드. 둘 다 '기다림'이라는 같은 감정을 정반대 방향에서 이야기한다.

어릴 때 우연히 듣고 완전히 반해버린 영화음악이 있다. 에디 머피 주연 영화 <부메랑>의 사운드트랙, 그 안의 네 곡을 각각 다른 위스키와 맞춰봤다. 달콤한 버번부터 스파이시한 라이까지, 한 장의 앨범이 한 잔의 시음 코스가 되는 밤.

아일라 최강 피트 위스키와 네오소울 역사상 가장 관능적인 트랙. 처음엔 둘 다 너무 강렬해서 뒤로 물러서게 만든다. 하지만 거기서 머물면, 연기 뒤에 뭔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