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B StationRNB STATION

Groove & Beyond

네오소울 / 애시드 재즈 / 투스텝

Carleen Anderson — Let It Last: 밴드를 떠난 목소리가, 혼자 선 자리에서 가장 높이 올랐다
Groove & Beyond2026-10-10

Carleen Anderson — Let It Last: 밴드를 떠난 목소리가, 혼자 선 자리에서 가장 높이 올랐다

영 디사이플스를 떠나 홀로 선 카를린 앤더슨은, 데뷔 솔로 앨범 True Spirit에서 네 번째 싱글로 내놓은 "Let It Last"로 밴드 시절보다 더 높은 차트 성적을 거뒀다. 애시드 재즈 신 안에서 조연으로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자리를 끝내 찾아낸 목소리의 이야기.

#Carleen Anderson#Acid Jazz#Neo Soul#True Spirit#UK Soul
Ms. Dynamite — Dy-Na-Mi-Tee: 2스텝 개러지가 소울과 손잡은 자리에서, 머큐리상을 들고 나온 목소리
Groove & Beyond2026-10-06

Ms. Dynamite — Dy-Na-Mi-Tee: 2스텝 개러지가 소울과 손잡은 자리에서, 머큐리상을 들고 나온 목소리

소 솔리드 크루의 개러지 신에서 출발해 솔로로 전향한 Ms. Dynamite가 2002년 "Dy-Na-Mi-Tee"로 보여준 건 2스텝 비트 위에 레게·소울·힙합을 얹은 "어반 라가소울"이었다. 이 노래가 실린 앨범 A Little Deeper는 그해 머큐리 프라이즈를 받으며, 개러지가 그저 클럽 리듬이 아니라 노래할 말이 있는 목소리의 무대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Ms. Dynamite#2-Step#UK Garage#Neo Soul#Mercury Prize
Daniel Bedingfield — Gotta Get Thru This: 화이트 레이블로 떠돌던 침실 녹음이, 25년 전 UK 개러지를 두 번 정상에 세우다
Groove & Beyond2026-10-04

Daniel Bedingfield — Gotta Get Thru This: 화이트 레이블로 떠돌던 침실 녹음이, 25년 전 UK 개러지를 두 번 정상에 세우다

£1,500짜리 침실 녹음 한 곡이 화이트 레이블로 UK 개러지 신에 먼저 번진 뒤, 정식 발매와 함께 2001년과 2002년 두 해에 걸쳐 UK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Gotta Get Thru This"는 개러지/투스텝이 어떻게 팝과 R&B의 언어로 번역됐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Daniel Bedingfield#UK Garage#2-step#Bedroom Production#Anniversary
Corinne Bailey Rae — Like a Star: 리즈의 재즈 클럽에서 외투를 받아주던 사람이, 그래미 후보에 오르기까지
Groove & Beyond2026-10-02

Corinne Bailey Rae — Like a Star: 리즈의 재즈 클럽에서 외투를 받아주던 사람이, 그래미 후보에 오르기까지

코린느 베일리 레이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이 올해로 발매 20주년을 맞아 보너스 트랙을 더한 바이닐로 재발매되고, 앨범 전곡을 연주하는 기념 투어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앨범의 리드 싱글 "Like a Star"는 리즈의 애시드 재즈 클럽에서 일하며 재즈를 몸에 익힌 그가, 재즈와 소울을 가장 섬세하게 겹쳐낸 곡이다.

#Corinne Bailey Rae#Neo Soul#Acid Jazz#20th Anniversary
The Foreign Exchange — Sincere: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인스턴트 메신저로 완성한 네오소울
Groove & Beyond2026-10-01

The Foreign Exchange — Sincere: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인스턴트 메신저로 완성한 네오소울

네덜란드의 프로듀서 니콜레이와 노스캐롤라이나의 래퍼 폰테는 얼굴 한 번 보지 않고 메신저로만 앨범 한 장을 완성했다. 그렇게 나온 The Foreign Exchange의 데뷔작 *Connected*(2004)는 20주년을 맞아 재조명됐고, 180그램 바이널 재발매반은 2026년 지금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The Foreign Exchange#Neo Soul#Broken Beat#Yahzarah#BBE Music
St Germain — Rose Rouge: 재즈 명가 블루노트가 파리의 하우스 프로듀서에게 건 도박, 400만 장이 증명했다
Groove & Beyond2026-09-29

St Germain — Rose Rouge: 재즈 명가 블루노트가 파리의 하우스 프로듀서에게 건 도박, 400만 장이 증명했다

1939년부터 재즈만 내온 레이블 블루노트가 프랑스 하우스 프로듀서 루도빅 나바르를 받아들였다. 그가 만든 "Rose Rouge"는 몬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소울 보컬과 데이브 브루벡의 5박자를 하우스 비트 위에 얹은 곡으로, 재즈와 댄스플로어 사이의 경계를 지운 사례로 남았다.

#St Germain#Acid Jazz#House#Blue Note#Sampling
Goapele — Closer: 5천 장짜리 자체 제작 앨범이, 오클랜드 힙합 신을 거쳐 드레이크에게 닿다
Groove & Beyond2026-09-24

Goapele — Closer: 5천 장짜리 자체 제작 앨범이, 오클랜드 힙합 신을 거쳐 드레이크에게 닿다

오클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Goapele이 가족과 함께 차린 레이블에서 5천 장만 찍어 팔았던 데뷔 앨범 "Closer". 힙합 듀오 Zion I의 프로듀서가 만든 이 네오소울 곡은 지역 라디오를 넘어 콜롬비아 레코드에 닿았고, 2007년에는 무명이던 드레이크가 같은 프로듀서와 함께 자기 버전을 만들었다.

#Goapele#Neo Soul#Bay Area Hip-Hop#Trip Hop#Sampling
Sweetback — Softly Softly: Sade의 목소리를 뺀 밴드가, 막 데뷔한 Maxwell의 목소리를 빌리다
Groove & Beyond2026-09-22

Sweetback — Softly Softly: Sade의 목소리를 뺀 밴드가, 막 데뷔한 Maxwell의 목소리를 빌리다

Sade의 연주자 세 명이 보컬 없이 만든 사이드 프로젝트에, 그해 봄 막 데뷔 앨범을 낸 신인이 목소리를 얹었다. 그 신인의 이름은 Maxwell이었다.

#Sweetback#Maxwell#Sade#Neo Soul#Trip-Hop
Cleo Sol — Sweet Thing: 인터뷰도 라이브도 없는 컬렉티브의 목소리가, 하프와 현악 앞에 홀로 섰다
Groove & Beyond2026-09-19

Cleo Sol — Sweet Thing: 인터뷰도 라이브도 없는 컬렉티브의 목소리가, 하프와 현악 앞에 홀로 섰다

사울트(SAULT)의 리드 보컬이자 프로듀서 인플로의 아내인 클레오 솔이 다섯 번째 솔로 앨범 Gentlewoman을 냈다. 하프와 현악 오케스트라, 가스펠 콰이어까지 동원한 "Sweet Thing"은, 재즈 밴드에서 만난 부모 밑에서 자란 그의 목소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

#Cleo Sol#SAULT#Neo Soul#Jazz#Inflo
Nia Archives — Tender (feat. Sampha): 정글로 브릿 어워드 역사를 새로 쓴 가수가, 비트를 걷어내고 R&B 보컬과 마주 앉다
Groove & Beyond2026-09-17

Nia Archives — Tender (feat. Sampha): 정글로 브릿 어워드 역사를 새로 쓴 가수가, 비트를 걷어내고 R&B 보컬과 마주 앉다

웨스트요크셔 해적 라디오에서 정글을 배운 니아 아카이브스가, 두 번째 앨범 Emotional Junglist에서 가장 조용한 자리를 샘파에게 내줬다. 드럼을 걷어낸 이 트랙은, 2-step이 애초에 정글과 R&B 사이에서 태어난 장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시킨다.

#Nia Archives#Sampha#Jungle#UK Garage#Neo Soul
Zed Bias — Neighbourhood: 침실에서 헤드폰으로 녹음한 목소리가, 24년 만에 자기 이름을 건 레이블로 돌아왔다
Groove & Beyond2026-09-15

Zed Bias — Neighbourhood: 침실에서 헤드폰으로 녹음한 목소리가, 24년 만에 자기 이름을 건 레이블로 돌아왔다

지역 DJ 친구에게 주려고 만든 더브플레이트 한 장이 2000년 UK 싱글 차트 25위까지 오른 투스텝 개러지 앤섬이 됐다. 2023년, 만든 지 24년 만에 원곡자 Zed Bias 자신의 새 레이블에서 다시 비닐로, 처음으로 디지털로 재발매됐다.

#Zed Bias#2-Step#UK Garage#Neighbourhood#Dubstep
D-Influence — Good Lover: 히트곡을 강요당한 밴드가, 새벽 3시에 써 내려간 애시드 재즈
Groove & Beyond2026-09-14

D-Influence — Good Lover: 히트곡을 강요당한 밴드가, 새벽 3시에 써 내려간 애시드 재즈

레이블이 "히트곡을 내놓으라"고 압박하자 스튜디오에서 밤을 새우던 밴드가, 새벽 3시에 리드싱어의 즉흥 가사로 완성한 곡. 정작 이 곡을 만든 멤버들은 훗날 영국 R&B 신 자체를 뒤에서 움직이는 프로듀서·매니저가 됐다.

#D-Influence#Acid Jazz#UK Soul#Good Lover#Freakstreet
Vikter Duplaix — Looking For Love: 필라델피아 소울싱어의 노래가, 브로큰비트 신에서 다시 태어났다
Groove & Beyond2026-09-14

Vikter Duplaix — Looking For Love: 필라델피아 소울싱어의 노래가, 브로큰비트 신에서 다시 태어났다

필라델피아 소울 신에서 자란 싱어송라이터 빅터 듀플레이가 2002년 낸 싱글 "Looking For Love"는, 버즈 인 디 애틱의 리믹스를 거치며 네오소울 곡에서 브로큰비트 클럽 앤섬으로 다시 태어났다.

#Vikter Duplaix#Broken Beat#Acid Jazz#Neo Soul#King Britt
Todd Edwards — Saved My Life: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에서 '신'이라 불린 프로듀서
Groove & Beyond2026-09-13

Todd Edwards — Saved My Life: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에서 '신'이라 불린 프로듀서

뉴저지의 무명 프로듀서가 방구석에서 소울·R&B 레코드를 잘게 쪼개 만든 트랙 하나가, 바다 건너 UK 개러지라는 장르 전체의 원형이 됐다. 정작 그는 그 장르가 폭발하고도 10년 가까이 영국 땅을 밟지 않았다.

#Todd Edwards#UK Garage#2-step#Speed Garage#Sampling
Jhelisa — Friendly Pressure: 26년 전 리믹스 한 곡이, 2024년 틱톡에서 10억 뷰를 넘겼다
Groove & Beyond2026-09-13

Jhelisa — Friendly Pressure: 26년 전 리믹스 한 곡이, 2024년 틱톡에서 10억 뷰를 넘겼다

1994년 애시드 재즈 데뷔작에 실렸던 젤리사의 곡이, 1998년 UK 개러지로 리믹스된 지 26년 만에 틱톡에서 10억 뷰를 넘기며 다시 떠올랐다.

#Jhelisa#Sunship#Acid Jazz#UK Garage#2-step
Guru — Loungin': 재즈를 샘플링하는 대신, 도널드 버드를 직접 스튜디오로 부른 래퍼
Groove & Beyond2026-09-12

Guru — Loungin': 재즈를 샘플링하는 대신, 도널드 버드를 직접 스튜디오로 부른 래퍼

1993년 갱 스타의 래퍼 구루가 낸 솔로 앨범 *Jazzmatazz, Vol. 1*은 재즈 브레이크를 샘플링하는 대신 도널드 버드, 로이 에이어스 같은 연주자들을 직접 스튜디오로 불러 힙합 비트 위에 즉흥연주를 얹었다. 앨범을 여는 곡 "Loungin'"은 그 실험이 가장 매끈하게 착지한 순간이다.

#Guru#Donald Byrd#Jazzmatazz#Acid Jazz#Jazz Rap
So Solid Crew — 21 Seconds: 30명 가까운 크루가 3분 30초를 21초씩 쪼개 나눠 가진, UK 개러지의 정점
Groove & Beyond2026-09-12

So Solid Crew — 21 Seconds: 30명 가까운 크루가 3분 30초를 21초씩 쪼개 나눠 가진, UK 개러지의 정점

2001년 8월, 배터시의 개러지 크루가 낸 싱글이 발매 즉시 영국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멤버 한 명당 주어진 시간은 단 21초. 그 산수 같은 숫자가 곡 제목이 됐고, 25주년을 맞은 지금도 UK 개러지를 대표하는 곡으로 꼽힌다.

#So Solid Crew#UK Garage#2-step#Lisa Maffia#Grime
Incognito — Don't You Worry 'Bout a Thing: 스티비 원더의 백보컬이었던 목소리가, 스티비 원더의 곡으로 애시드 재즈를 히트시키다
Groove & Beyond2026-09-11

Incognito — Don't You Worry 'Bout a Thing: 스티비 원더의 백보컬이었던 목소리가, 스티비 원더의 곡으로 애시드 재즈를 히트시키다

스티비 원더의 라이브 백보컬 그룹 '원더러브' 출신 가수가, 런던의 애시드 재즈 밴드에 합류하자마자 첫 녹음으로 고른 곡은 다름 아닌 스티비 원더의 1973년 곡이었다. 1992년 유럽 차트를 휩쓴 이 커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본다.

#Incognito#Maysa Leak#Acid Jazz#Stevie Wonder#90s
Bilal — Soul Sista: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의 퍼커션 주자가, 두 아들을 거쳐 네오소울 싱글로 이어지다
Groove & Beyond2026-09-09

Bilal — Soul Sista: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의 퍼커션 주자가, 두 아들을 거쳐 네오소울 싱글로 이어지다

필라델피아 재즈학교 출신 신인의 데뷔 싱글 뒤에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퓨전 밴드에서 퍼커션을 치던 이의 두 아들이 있었다. 데뷔 앨범 1st Born Second가 25주년을 맞아 2026년 순회공연으로 돌아온 지금, 재즈에서 시작된 그루브가 어떻게 대를 넘어 네오소울로 이어졌는지 되짚는다.

#Bilal#Neo Soul#James Mtume#Soulquarians#Jazz Fusion
Darondo — Didn't I: 3만 5천 장 팔리고 잊혔던 노래가, 자신을 되살린 레이블에서 다시 태어나다
Groove & Beyond2026-09-09

Darondo — Didn't I: 3만 5천 장 팔리고 잊혔던 노래가, 자신을 되살린 레이블에서 다시 태어나다

1973년 버클리의 무명 가수가 만든 싱글은 잠깐 라디오를 탄 뒤 잊혔다. 2005년 DJ 길스 피터슨이 되살렸고, 2026년엔 그가 공동 창립한 레이블이 신인 보컬의 커버를 냈다.

#Darondo#Acid Jazz#Rare Groove#Ariádne#Cover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