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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 BeyondArtful Dodger — Movin' Too Fast: 화이트 라벨로 떠돌던 노래가 27년 전, 2-step의 정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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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ul Dodger — Movin' Too Fast: 화이트 라벨로 떠돌던 노래가 27년 전, 2-step의 정점에 올랐다

2026-08-15·
#Artful Dodger#UK Garage#2-step#Locked On Records#Romina Johnson

개러지 프로듀서, 솔로 가수의 곡을 만나다

마크 힐(Mark Hill)과 피트 데버루(Pete Devereux)는 UK 개러지 신에서 활동하던 프로듀서 듀오, 아트풀 다저(Artful Dodger)였다. 이들이 눈여겨본 곡은 로미나 존슨(Romina Johnson, 본명 올랜도 레빈 존슨)이 1998년 데뷔 앨범 Simply Passion에 담았던 "Movin' Too Fast"였다.

원곡은 존슨과 파비오 라포니(Fabio Raponi), 잉고 페터 슈바르츠(Ingo Peter Schwartz)가 함께 썼다. 아트풀 다저는 이 곡을 자신들의 2-step 리듬으로 새로 편곡했다.

화이트 라벨로 먼저 퍼진 노래

1999년 7월 26일, 리믹스 버전이 처음 나왔다. 정식 발매가 아니라 화이트 라벨 바이닐이었다. DJ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 뒤에야 락드 온(Locked On Records)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정식 유통됐다.

하지만 첫 발매 당시엔 영국 싱글차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Re-Rewind"가 먼저 열어준 문

같은 해 11월, 아트풀 다저는 크레이그 데이비드(Craig David)를 보컬로 세운 "Re-Rewind (The Crowd Say Bo Selecta)"를 발매해 영국 싱글차트 2위에 올랐다. 이 성공을 발판으로, 2000년 2월 "Movin' Too Fast"가 재발매됐다.

이번엔 결과가 완전히 달랐다. 영국 싱글차트 2위, UK 댄스차트와 UK 인디차트에서는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영국에서만 60만 장 넘는 판매·스트리밍을 기록해 플래티넘 인증까지 받았다.

2-step이 차트를 점령한 순간

"Re-Rewind"와 "Movin' Too Fast" 두 곡의 연이은 성공으로, 아트풀 다저는 역대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UK 개러지 듀오로 자리 잡았다. 두 곡 모두 2000년에 나온 데뷔 앨범 It's All About the Stragglers에 실렸다.

Groove & Beyond에서

"Movin' Too Fast"는 발매 당시엔 조용히 묻혔다가, 같은 듀오의 다른 곡이 먼저 연 문을 통해 뒤늦게 되살아난 노래다. 지난 7월 26일, 이 리믹스가 화이트 라벨로 처음 세상에 나온 지 정확히 27년이 됐다.

Groove & Beyond가 UK 개러지·2-step 계보를 다시 짚을 때마다 만나게 되는 이름이 있다. 아트풀 다저는 그 계보의 정중앙에 있다.


수록: Movin' Too Fast (1999/2000, Locked On Records) 아티스트: Artful Dodger feat. Romina Johnson 수록 앨범: It's All About the Stragglers 추천 청취 환경: 늦은 밤 클럽, 스피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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