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B StationRNB STATION
R&B EssentialsCase — Touch Me, Tease Me: 어셔 뒤에서 코러스를 넣던 무명 가수가, 데뷔 앨범 발매 30주년을 맞다

MusicBrainz Cover Art Archive — 자유 라이선스 아님, 레이블/저작권자(Def Jam) 소유

Case — Touch Me, Tease Me: 어셔 뒤에서 코러스를 넣던 무명 가수가, 데뷔 앨범 발매 30주년을 맞다

2026-08-28·
#Case#Faith Evans#Mary J. Blige#Foxy Brown#90년대 R&B

배경

케이스 우다드는 그룹 퓨처, 듀오 블랙을 거치며 무대에 섰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신 그는 어셔, 크리스토퍼 윌리엄스, 앨 비. 슈어 같은 가수들의 곡을 함께 쓰고 배경 코러스를 넣는 역할로 업계에 자리를 잡았다.

전환점은 페이스 에반스가 그에게 곡 하나를 건네면서 찾아왔다. 이 곡을 들고 러셀 시몬스 앞에 선 케이스는 그 자리에서 데프잼 레코딩스와 계약을 맺었다. 무명의 코러스 보컬이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설 기회를 얻은 순간이었다.

핵심 사실

  • 데뷔 싱글 "Touch Me, Tease Me"는 1996년 4월 30일 발매됐으며, 폭시 브라운과 메리 J. 블라이지가 함께함
  • 작곡 크레딧에는 케이스 본인과 대럴 "88" 영, 케니 코니게이, 폭시 브라운(잉가 마천드), 메리 J. 블라이지, 스쿨리 D(제시 위버) 등이 이름을 올림
  • 스쿨리 D의 1985년 곡 "P.S.K. (What Does It Mean?)"을 샘플링함 — 갱스터 랩의 원형으로 꼽히는 올드스쿨 힙합 트랙
  • 코미디 영화 너티 프로페서의 사운드트랙에도 수록됨
  • 빌보드 핫100 14위, R&B 송즈 차트 4위에 올랐고 RIAA 골드 인증을 받음
  • 케이스의 데프잼 데뷔 자체 타이틀 앨범 [Case]는 1996년 8월 13일 발매돼 빌보드200 42위, R&B/힙합 앨범 차트 7위로 데뷔했고, 페이스 에반스와 메리 J. 블라이지가 프로듀서·작곡가로 함께함

음악적 특징

  • 무명 신인의 부드러운 R&B 보컬 위에, 당시 떠오르던 여성 래퍼 폭시 브라운의 랩 벌스와 이미 정상급이던 메리 J. 블라이지의 애드리브가 겹겹이 쌓인 구성
  • 올드스쿨 힙합 샘플과 90년대 중반 R&B 발라드가 한 트랙 안에서 만나며, 당시 유행하던 'R&B+힙합' 크로스오버의 전형을 보여줌

밀고 당기는 연애의 긴장감을, 세 명의 서로 다른 목소리로 번갈아 그려내는 곡

지금 다시 들어야 하는 이유

케이스는 이 앨범 이후로도 "Happily Ever After", "Missing You" 같은 히트를 이어가며 두 차례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그 모든 시작점은 어셔 뒤에서 코러스만 넣던 무명 가수가 페이스 에반스의 곡 한 장으로 데프잼에 픽업된 이 순간이었다.

이달 13일이면 데뷔 앨범 [Case]가 나온 지 정확히 30년이 된다. "Touch Me, Tease Me"는 그 30년 전, 무명이 스타가 되던 그 짧은 도약을 가장 직접적으로 증언하는 곡이다.


싱글: Touch Me, Tease Me (1996) 아티스트: Case 앨범: Case 레이블: Def Jam Recordings 추천 청취 환경: 드라이브, 옛 앨범 다시 듣기

격주 금요일, 우리가 고른 R&B

금요일 밤의 R&B 5곡 · 이번 주 Hidden Gems · 위스키 한 잔과 한 곡 — 2주에 한 번,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