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Brainz Cover Art Archive — 자유 라이선스 아님, 레이블/저작권자 소유
Aaliyah — One in a Million: 곡 하나만 봐달라던 부탁이 앨범 전체가 되고, 30년 뒤 그 이름은 추모 무대의 제목이 되다
배경
알리야는 데뷔 앨범 이후 커리어 방향을 다시 잡아야 했다. 션 콤스와 세션을 진행했지만 이 작업은 앨범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접혔다. 이때 애틀랜틱 레코드의 크레이그 칼먼이 무명 프로듀서 듀오 팀버랜드와 미시 엘리엇의 데모 "Sugar and Spice"를 듣고 이들을 알리야에게 연결했다.
알리야는 처음엔 이 낯선 사운드에 반신반의했지만, 직접 만난 뒤 디트로이트 뱅가드 스튜디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돌렸다. 원래 한두 곡을 맡기려던 자리였지만, 결과적으로 팀버랜드와 미시 엘리엇은 앨범 17곡 중 9곡에 참여했다.
핵심 사실
- 1996년 8월 13일 발매된 두 번째 정규 앨범 One in a Million의 타이틀 트랙으로, 같은 해 11월 12일 세 번째 싱글로 나옴
- 미국에서는 라디오 전용으로 발매돼 빌보드 핫100 집계 대상에서 빠졌지만, 빌보드 핫 R&B/힙합 에어플레이 차트 1위, 핫100 에어플레이 25위에 오름
- 영국에서는 "If Your Girl Only Knew"와 더블 A사이드로 묶여 15위, 뉴질랜드 11위
- RIAA 골드 인증(50만 장)
- 뮤직비디오는 폴 헌터 감독, 팀버랜드·미시 엘리엇·진와인이 카메오로 출연했고 <매트릭스>·<제5원소> 같은 SF 영화와 자주 비교됨
- 1998년 소울 트레인 뮤직 어워드 '올해의 여성 R&B/소울 싱글' 부문 후보
음악적 특징
- 트립합과 드럼 앤 베이스 리듬을 끌어온 팀버랜드의 스타카토 비트, 귀뚜라미 울음 샘플이 라디오국을 처음엔 머뭇거리게 만들었을 만큼 낯선 편곡
- 반짝이는 신스 위에서 클럽과 R&B 발라드의 경계를 오가는 알리야의 담담하고 절제된 보컬
자신이 수백만 명 중 단 하나뿐인 존재인지 되묻는, 신뢰를 확인받고 싶어 하는 연인의 고백
지금 다시 들어야 하는 이유
2026년 7월 5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에센스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미시 엘리엇이 기획한 알리야 추모 공연 "Aaliyah: One in a Million, Forever"로 채워졌다. One in a Million 앨범 30주년과 알리야 사망 25주기를 함께 기린 이 무대에는 마야·노르마니·클로이 베일리·라이언 데스티니·세빈 스트리터가 올랐고, T-보즈·자넷 잭슨·팀버랜드·진와인·모니카·퀸 라티파가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알리야의 어머니 다이앤 호튼과 오빠 라샤드 호튼의 승인 아래 열린 무대였다.
곡 하나만 맡기려던 자리에서 시작된 협업이 앨범이 되고, 그 앨범의 이름이 30년 뒤 추모 무대의 제목으로 다시 불려나온 지금, "One in a Million"은 그 출발점을 가장 직접적으로 증언하는 곡이다.
싱글: One in a Million (1996) 아티스트: Aaliyah 앨범: One in a Million 레이블: Blackground Records / Atlantic Records 추천 청취 환경: 밤 드라이브, 옛 앨범 다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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