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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é & Angela — I'll Be Good: 결별로 끝난 듀오의 마지막 히트가, 12년 뒤 폭시 브라운의 손끝에서 되살아났다
들어가며
1985년, 르네 앤 앤젤라(René & Angela)는 "I'll Be Good"으로 빌보드 R&B 차트 4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듬해 듀오는 갈라섰고, 그 앨범이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 됐다. 12년 뒤 이 노래는 전혀 다른 옷을 입고 돌아왔다 — 폭시 브라운과 제이지가 이 곡을 샘플링한 "I'll Be"로 빌보드 Hot 100 7위에 올랐다. 오늘날 이 멜로디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원곡을 부른 두 사람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LA에서 시작된 듀오
르네 무어(René Moore)와 안젤라 윈부시(Angela Winbush)는 197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 캐피톨 레코드에서 동명의 데뷔 앨범을 냈고, Wall to Wall(1981), Rise(1983)로 캐피톨에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머큐리에서 맞은 정점
1985년 머큐리 레코드로 이적해 낸 네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 Street Called Desire는 이들의 최고 성적표였다. "Save Your Love (For #1)"과 "Your Smile"이 나란히 R&B 차트 1위에 올랐고, "I'll Be Good"과 "You Don't Have to Cry"가 그 뒤를 이어 각각 R&B 4위와 2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해, 마지막 해
성공의 정점에서 균열이 시작됐다. 르네 무어는 윈부시가 아이슬리 브라더스 등 다른 아티스트에게 작곡·프로듀싱 재능을 나눠주는 것에 불만을 가졌다고 말했다. 반면 윈부시는 1986년 클리블랜드 공연 중 벌어진 사건을 포함해 무어의 폭력적 행동을 결별 이유로 들었고, 두 사람은 결국 변호사를 통해서만 대화하는 사이가 됐다.
윈부시는 훗날 이렇게 말했다: "마침내 잘 되기 시작했을 때 헤어져야 했다는 게 아쉬웠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더는 그와 함께 일할 수 없었다."
12년 뒤, 전혀 다른 목소리로
1997년, 폭시 브라운과 제이지는 "I'll Be Good"을 샘플링해 "I'll Be"를 발표했다. 트랙마스터스가 프로듀싱한 이 곡은 빌보드 Hot 100 7위까지 올라 두 사람의 그때까지 최고 성적이 됐고, 두 달 만에 골드 인증을 받았다. 저작권 크레딧에는 르네 무어와 안젤라 윈부시의 이름도 함께 올라갔지만, 대중은 이 곡을 폭시 브라운과 제이지의 노래로 기억한다.
결별 이후
무어는 이후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1991)와 HIStory(1995) 작업에 참여했고, 나중에는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했다. 윈부시는 솔로로 R&B 톱10 히트를 다섯 곡 냈고, 아이슬리 브라더스, 시나 이스턴, 스테파니 밀스, 랄라 해서웨이의 곡을 쓰고 프로듀싱했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함께 부른 노래로 다시 뭉치지는 않았다.
노래가 말하는 것
화자는 지나간 사랑의 실수를 인정하며 이번에는 더 잘하겠다고 다짐한다. "I'll be good"이라는 후렴구를 반복하며, 헌신적인 사랑을 하겠다는 약속이 곡 전체를 채운다.
Hidden Gems의 자리
정작 이 곡을 함께 부른 두 사람은 성공의 정점에서 갈라섰고, 그 뒤로 다시 무대에 서지 않았다. 폭시 브라운과 제이지의 손을 거친 뒤에야 이 멜로디는 새로운 세대에게 가닿았지만, 정작 원곡을 만든 르네 앤 앤젤라의 이름은 여전히 뒤편에 남아 있다.
수록 앨범: Street Called Desire (1985, Mercury Records) 아티스트: René & Angela 최고 순위: 빌보드 Hot R&B/Hip-Hop Songs 4위, Hot 100 47위 추천 청취 환경: 원곡과 폭시 브라운의 커버를 나란히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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